@ 통삼겹 양념 바베큐 & 안심 스테이크
아주 오랫만에 음식 사진을 올려 봅니다.
음식 사진을 올릴 때 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맛나겠다 침 삼켜주던 동생이 생각나서
한동안 차마 올리지 못 했습니다,
함께 나누어 먹지도 못 하는 음식 사진 올려서 무얼하나,,싶어서요.
사나흘, 섬으로 여행떠납니다.
섬일지라도 어느 곳에나 인터넷은 가능하겠지만
아마 컴을 멀리하고 지내다 올 듯 합니다,
기승을 부리는 폭염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이 올 즈음엔
한 풀 꺾이리라 여겨지네요.
건강하세요~
< 통삼겹 양념 바베큐>
삼겹살을 덩어리 째 사서 7센티 폭으로 조각을 내어
인스턴트 커피. 월계수잎, 양파, 마늘, 후추를 넣은 물에 30분 정도 푹 삶는다.
고기를 삶는 동안 바베큐 양념소스를 만든다.
발사믹 식초. 간장, 설탕,후추, 올리브 유를 잘 섞어 끓인다.
마지막에 마시다 남은 와인이 있으면 넣어보자, 향취가 더욱 좋아진다.
200도에 10분 예열해 둔 오븐에 30분간 굽는다.
10분 간격으로 만들어둔 바베큐 소스를 고기 겉면에 발라준다.(2~3회)
겉면이 이렇게 윤기가 나고 붉은 갈색을 띠게 된다.
뜨거울 때 먹기좋은 두께로 얇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일반 수육과는 다른 양념 바베큐 맛을 즐길 수 있다.
피망.양파.오이 등으로 만든 피클과 먹어도 깔끔하고
그냥 상추에 쌈으로 먹어도 잘 어울린다.
< 안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재우기
3~4센티 두께로 안심을 도막내어 미트 해머로 자근자근 두들겨 준다. 힘줄이 있으면 가위로
그 사이를 끊어준다.
올리브유. 마늘. 허브(오레가노) . 후추를 고루 섞어
손질해둔 안심에 고루 끼얹어 주고 잘 익은 키위를 한 조각씩 고기 사이에 켜켜이 재워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키위가 많이 들어가면 고기가 지나치게 부드러워져서
씹히는 감이 줄어드니 고기 1킬로에 키위 큰 걸로 1개 정도만 사용하도록 한다)
즐겨쓰는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유, 번거로워도 개봉 후엔 냉장보관토록 한다.
간편하게 만드는 스테이크 소스
시판용 스테이크 소스에 발사믹 식초, 설탕, 와인, 후추를 섞어 졸여준다.
* 사이드 디쉬
곁들이 야채를 준비해서 적당한 크기로 썰고 (파프리카, 토마토, 키위를 준비했다)
알감자를 적당한 크기로 도막내어 모서리난 부분 둥글게 깎고, 양파도 크게 잘라
오븐에 구워낸다, 감자엔 버터와 소금,파슬리를 버무려 익히면 훨씬 더 맛있다.
* 완두콩 스프
감자를 굵게 채썰고 완두콩과 함께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 삶는다.
믹서에 삶은 콩,감자를 넣고 생크림이나 우유를 약간 넣어 곱게 간다.
완두콩 껍질이 거치므로 체에 한번 거른다.
냄비에 부어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부드럽고 고소한 완두콩 스프 완성
빵을 따끈하게 데운 후 발사믹 식초를 넣은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