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신의 음료. 복숭아 넥타 만들기

한나 김미성 2008. 8. 5. 10:04

                 건강 음료 복숭아 넥타 만들기 

 

 

 

 

 

  <넥타'(nektar)>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음료로

이 음료를 마시면 불로영생한다는 전설이 있다.

원래는 식물에서 분비되는 꿀

또는 맛있는 음료를 지칭하는 말이다. 흔히 복숭아.사과, 살구,토마토, 배 등을 갈아 죽 상태의 액즙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물을 섞어 마신다. 그러나 과즙은

변색이 쉽기 때문에 끓여서

변색 효소를 파괴시켜 보관해 두고 차게 마신다.

시판 넥타는 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하고 당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므로 여름철 시판되는 음료를 사서 마시는 것 보다는 살구나 복숭아같은 과일넥타를  집에서 만들어 보자. 복숭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 넥타로 만들어 마시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복숭아가 물러질까봐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몇 개가 어쩌다가 살짝 얼어 버렸다.

낭패다. 이걸 어쩌나,,, 그때 넥타 생각이 번쩍!

 과육이 얼다보니 껍질은 절로 벗겨진다. 껍질을 모두 벗기고

 얇게 썰어 냄비에 넣고

 복숭아 (중간크기) 한 개당  설탕 2 스푼을 넣었다. 물을 붓지 않아도 삼투압 작용으로 즙이 빠져 나오니

바로 불에 올려 끓인다. 크으~~복숭아 향이 진동한다. 기특하게도 복숭아나 살구나 사과를 끓이면 향이

더 진해진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후(똑똑한 학생들은 끓이는 이유를 알겠죠? 변색을 막고 보관을

용이하기 위해서라지요~^0^*) 이 상태로 밀봉 보관하면 제법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적당량을 블랜더에 곱게 갈아

 유리컵에 복숭아 퓨레와 냉수를 1:1의 비율로 넣고 (넥타는 원래 과즙 50%이상 함유를 원칙으로 한다)

꿀을 약간 넣어 저은 후 얼음을 띄워 내면 끝~~ (산뜻한 맛을 원하면 레몬즙을 조금~)

 

넥타 만들기는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 자두, 사과,복숭아 등 과일이 제철 흔할 때..

좀 물러지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저렴한 걸로 구입해서 넥타를 만들어 두면

시판 음료를 마시는 것 보다 몇 배 더 나음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얼마 남지 않은 더운 여름, 신선한 넥타를 만들어 드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 복숭아 알레르기 방지법...

복숭아는 여름철에 즐겨 먹는 과일이지만, 알러지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복숭아를 먹으면 알러지가 생기는 특이체질이 있는데,, 이럴 때 잘 익은 복숭아를 달여 꾸준히 마시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복숭아의 씨를 빼내고 껍질째 얇게 썬 다음 물 3컵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중불에서 진하게 달인다. 베보자기에 달인 물을 걸러 따뜻할 때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신다.

  

     시원한 복숭아 넥타 한 잔 쭈욱~ 들이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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