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콤달콤한 멕시칸 샐러드
매콤달콤 멕시칸 샐러드
by Hannah
멕시칸 샐러드. 이렇게 이름 붙여둔 샐러드.정작 제각각이라서
정확한(오리지날?) 멕시칸 샐러드의 정체는 무얼까? 궁금하기도 할 것이다.
음~~검색을 해 보았지만 불친절한 다음양은 엉뚱한 사진들만 보여준다.
주방장 28년차 한나가 귀동냥으로 알고 있는건 일단 매콤한 소스와 피망.
닭가슴살이나 햄. 새우튀김류도 주재료로 쓰인다는 것.
사실 레스토랑에서 멕시칸 샐러드를 주문하고 기대하다가
국적 불명의 샐러드가 제각각 나와서 더 헷갈렸다.
일단은~
매콤한 소스를 만들었다.
스위티 칠리소스. 크림 샤워 소스, 파슬리 가루. 다진 오이피클. 소금 약간. 흰 후추
더 맵기를 원하면 핫소스를 식성 따라 첨가
새우는 밀가루 달걀 빵가루 입혀 튀겨놓고
소세지는반으로 가른 후 표면에 칼집을 넣어 구워둔다.
새싹.양상추, 비타민, 허브, 당귀잎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
접시 중앙에 담고 튀긴 새우는 절반으로 자르고 소시지도 한 입 크기로 잘라
가장자리에 둘러 담는다.
상에 내기 직전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끼얹고
접시 여백에 소스 몇 방울 떨어뜨려 장식한다.
(섞이지 않은 소스 자체를 먹는 이가 맛보거나 짐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샐러드의 미덕은 재료에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류나 과일들을 모아~모아~
센스있게 차려 내면 멋지고 훌륭한 일품요리가 된다는 사실~~
아삭거리는 새싹과 허브잎..고소한 새우튀김 위에 살짝 뿌려진
매콤달콤 멕시칸 소스가 어우러져 이루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
으흠~~
행복은 거창한게 아니란 생각에 변함없습니다.
샐러드 한 접시를 나누어 먹으면서도
주고받는 눈짓과 마음 속에서
행복은 가을하늘 뭉게구름처럼 풍성해 집니다.
오늘도
제 맘대로 행복 만들어
배 뽈록하게 실컷 누리기.
오케이?
맛있게 드시고 <추천>을 누르시면 향기로운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