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깔끔 <냉모밀 국수>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물이 끓으면 젖은 생모밀을 넣어
5분 정도 삶아 줍니다.
잡냄새와 밀가루가 씻겨 나갑니다. 아주 차게 해서 건져 주세요~
가다랭이포(가스오부시) 육수 내기가 번거로우시면 시중에서 <가스오부시 간장>을 사셔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항상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끓는 물에 다시마조각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끈 후에 가다랭이포(가스오부시)를 넣은 후
3~4분 후에 건져냅니다.
차게 식힌 육수에 가스오간장과 설탕. 정종(또는 맛술)을 섞으면서 맛을 맞춥니다.
육수를 식사 20분 전 쯤에 냉동칸에 넣어서 살짝 살얼음 낄 정도로
차게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육수에 간 무즙. 실파. 김가루를 넣어 줍니다.
고추냉이(와사비)는 찬물에 개어 취향대로 넣어 드세요.
저는 쪽파 대신에 부추를 넣었어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지요? 물기를 뺀 모밀국수를 한 웅큼씩 집어서 손가락을 감아 이렇게
똬리 모양으로 담고 홍고추나 파프리카. 청고추나 부추 등으로 색감을 더 하니 한결 맛스럽지요?
완성~ 식당에서는 국수 바닥에 나무발을 까는데 (물기제거 위해서 ) 저는 이렇게 모양을 냅니다.
한결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지요?
가장 중요한 재료 가격:
모밀국수 2인분이 1,400원 x 2= 2,800원.
다른 재료는 집에 있던 것들로 주섬주섬 챙겨서...^^
자~ 소름돋을 만큼 시원하고 맛있는 냉모밀을 4인 가족이 2,800원에 해결했으니
이만하면 한나 살림꾼 맞지요??
*팁 서비스*
<애기배추 나물>
아주 여린 애기 배추. 소금 한 스푼 넣은 끓는 물에 데쳐 내세요.
소금간보다 된장 간이 더 어울려요. 잘 익은 된장. 마늘, 청 홍고추. 쪽파. 깨소금, 참기름
넣고 가볍게 조물조물.....역시 손맛이죠?
완성~~~~~
<무 생채 김치>
경력 25년 주방장의 채칼 솜씨...음하하
다진 새우젓. 까나리 액젓,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쪽파, 풋고추 넣고 조물 조물...
초 간편 무 생채김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