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초간편 치즈 오므라이스 & 방아잎 야채전

한나 김미성 2006. 7. 25. 08:55

 **이런 것도 요리야? 하실까봐 저으기 눈치가 보입니다, 그래두~ 집에 있는 재료들 만으로도

    간편하게 만들어서 그럴싸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음식이라서 올려 봅니다~

 

<치즈 오므라이스>

 

 

 

 

적당한 반찬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초간편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보세요.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이것저것 꺼내어 아주 잘게 썰어서

(고기나 깐새우나 완두콩 등이 있으면 더 폼이 나겠죠?)

 

 

올리브유를 약간만 두르고 볶아서 채소가 거의 익을 쯤에

케찹. 굴소스. 후추.파셀리 가루....조심~ 케찹.굴소스에 간이 있으니 소금은

나중에 간 볼 때 소량만..

넣고 다시 볶으면서 (물러지도록 볶으면 맛 없어요)

뜨거운 밥을 넣고 살짝 볶아요.

치대면 질어져서 매력 없어요.

 

저런~후레쉬가 안 터져서 어둡군요.ㅡ.ㅡ

불을 끈 후에 치즈를 넣고 살짝 뒤적입니다.

밥 자체의 열로 치즈가 적당히 녹아요..

 

 

 

스텐볼에 담아서 이렇게 담아 달걀탕과 함께 내면 볶음밥이 되구요~

 

 



이게 뭐냐구요?

달걀을 넓게 지단 부쳐서 밥을 싸기도 하지만

가끔 요로케 장난을 쳐요.

(그대는 내 감옥에 갇힌거얌)

달걀을 잘 풀어서 비닐팩에 담고

끝을 조금만 구멍내어 이렇게 가로 세로로 그물망 그림을

달군 팬에다 그려요.

그리고 바로 불을 끄세요.

살짝 들어내어.....

 

 

스텐볼이 없으면  볶은 밥을 공기에 눌러 담은 다음 접시에 엎어서

둥근 모양의 밥을 담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달걀지단 얹어서 가장자리를 정돈해 줍니다,

물론~ 그냥 지단으로 할 때는 팬의 지단 위에 밥을 넣어서 오므리고

조개 모양으로 접시에 바로 얹지요^^

밥을 덮은 달걀지단 모양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죠?

치즈가 녹아서 밥을 뜨면 길게 따라오는 치즈~~

으흠. 맛도 훨씬 고소합니다,

오므라이스에는 약간 익은 김치가 잘 어울립니다.

국물은 약한 된장국이나 새우젓 계란탕도 좋지요.

 

*****팁*****

 

 

  <방아잎 야채전>

 

 

 

하동에 가서 돌담 밑에서 자라고 있는

방아잎을 뜯어 왔지요.

방아잎 아시죠? 향채의 일종이예요. 향이 아주 강하지요.

추어탕에도 넣어주면 향이 상큼합니다,

 

 

 

조갯살이나 고기를 굳이 넣지 않아도 방아잎의 향기만으로도 좋습니다,

집에 있는 각종 야채들 꺼내어 곱게 채 썰고....

 

밀가루에 달걀. 소금. 물 풀어 반죽하고~

 

 

올리브 유에 들기름 약간 섞어  이리 맛나게 부쳐 내면~

 

와~~~~~~

창 밖에 빗소리라도 들린다면 찰떡 궁합이겠지요?

방아잎 향.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