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알초밥인데 이렇게 한치로 만든 꽃을 몇 송이 올려두니 금새 그럴싸한 고급 메뉴로 변신..
단촛물(식초,설탕,소금,미림을 섞어 살짝 끓여줌)을 밥에 고루 섞고 식힌 후, 손으로 초밥을 만들거나
이렇게 초밥틀로 찍어낸 후, 고추냉이를 조금씩 발라주면 기본 초밥 완성,
여기에 무엇을 얹느냐에 따라 다양한 초밥들이 만들어 진다. (날치알, 연어, 생선회, 새우, 달걀 등,,)
집에 날치알이 있어서 날치알 초밥을 만들었다. 레드와 골드 두 가지의 날치알. 빙 돌려 놓으니 심심.
가운데 초록 채소잎을 깔고 한치(작은 오징어)와 훈제연어를 얇게 썰어 장미꽃을 만들어 장식하니
금새 그럴싸한 꽃밭 초밥이 되었네? 싱싱한 오징어를 얇게 포를 떠서 돌돌 겹쳐 가며 말아주면 간단히 장미꽃 이 피어난다, 연어의 경우는 흐물거리니 길게 포를 떠서 한 장으로 완성
예쁘죠? 하얀 한치 장미꽃 한 송이, 냉이간장 찍어서 입에 넣으면 꽃잎이 활짝 퍼지면서 씹히는 그 맛,
초밥 위에 무순과 게맛살,팽이버섯을 얹어 김으로 살짝 돌려서 말아줬어요, 여기엔 오렌지빛 연어꽃이 피었어요. 영락없는 황금 장미 같지요?
아삭거리는 양상추나 청경채소를 펼친 위에 연어 장미꽃, 그리고 올리브 드레싱을 끼얹으면 내가 젤
좋아하는 샐러드 완성.
심심해 보이는 참치 타다끼 위에 레드 날치알 조금씩 얹어서 이렇게도 꾸며 보고,,
눈이나 비가 내리는 주말,,솜씨 한번 발휘해 보세요.
초밥이 왜 저리 많나 싶으시죠? 갑자기 손님 네 분이 오신대서
우리 식구까지 8인분을 부랴 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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