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좋아하시는 < 어리굴젓 > 잘 지내셨지요? 아주 오랜만에 요리 포스팅을 합니다. 영양의 보고인 <굴>은 역시 바닷물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이 맛도 제일 좋고 영양도 더 풍부하다 합니다. 더구나 양식이 아닌 <자연산 굴>의 풍미는 아주 진해서 먹을 때마다 그리운 이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참 이.. 조물조물 냠냠 2012.02.10
@@ 손님초대 @@ <비프스테이크 & 치즈 퐁듀> 손님을 집에 초대하는 일은 늘 즐겁다. 모처럼 양식으로 대접하기로 했다. 단순한 메뉴이긴 하지만 이렇게 식단 차림표도 만들고.. 냅킨도 예쁘게 접어 보았다. 테이블 주변 조명도 맞추고.. 어떤 음식을 대접하든, 초대받은 손님으로 하여금 진심으로 기뻐하며 정성껏 맞이하는 .. 조물조물 냠냠 2011.11.16
@ 밥도둑, 게 섰거라!! <간장게장> 30 선선한 가을이 되니 집 나갔던 입맛도 다시 돌아와 식탁 앞에 바싹 다가앉게 된다. 기왕 찾은 입맛. <간장 게장>으로 확실하게 입맛을 다셔 보자. '밥도둑'이란 누명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제 맛을 내주는 간장 게장.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식당에서 사먹으려니 그 비싼 값.. 조물조물 냠냠 2011.10.11
@ 유자청 넣은 <지리멸 호두 볶음> 1센티밀리 크기 정도의 새끼 멸치를 지리멸(또는 소멸)이라고 하지요. 지리멸은 작고 부드러우며 고소해서 그냥 무쳐도 맛있고 여러 양념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오늘은 호두를 넣어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지리멸 2컵. 호두 1컵. 블루베리1/2컵, 대추 15개. 고추장 2스푼,.. 조물조물 냠냠 2011.08.31
@ 꾹꾹 <김밥> 말아 소풍 갈까요? 21 (스피커 ON. 신나게 노래부르며) "어미야. 비빔밥 해 먹자" 하시길래 이런저런 비빔밥 재료 만들어 맛있게 준비했더니 "힘들텐데 이 더위에 무슨 비빔밥이니?" 하시는 어머님. "넵? 어제 어머님께서 비빔밥 드시고 싶으시다고..." "김밥 생각이 나서 김밥 말아 먹자 했는데?" "........... 조물조물 냠냠 2011.07.26
@시원 칼칼한 <광어 매운탕> 봄엔 도다리(가자미과). 여름엔 광어가 맛있다고 한다. 원래 광어는 <넙치>를 가운데를 갈라 짜개서 말린 것을 말하는데 흔히 광어라 부르기에 편의상 광어라고 하겠다. 싱싱한 생물 광어로 매운탕을 끓여 보자. 그 시원한 국물맛과 달콤한 생선살 맛이 잘 어우러져 여름 원기 .. 조물조물 냠냠 2011.07.11
@ 눅눅한 장마철, 고슬고슬 마른 반찬 @ 장마철이다. 집안은 눅눅하고 채소들은 물을 잔뜩 머금어 금세 짓물러진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반찬이 쉽게 상해서 나물 반찬은 딱 한 끼 분량만 만드는 게 좋다. 장마철 밑반찬으로 무엇이 좋을까. 서울에서 조카 둘이 내려온다. 시누이(조카들의 엄마)가 미국에 있어 자취생과 다를 바 없는 조카.. 조물조물 냠냠 2011.07.07
@오리엔탈 풍 발사믹드레싱 <샐러드 & 단호박 스프> 균형잡힌 건강식단 중에 가장 흔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는 역시 샐러드이다. 샐러드 재료가 아무리 가벼워도 소스에 따라 아주 무거운 음식이 될 수도 있다. 오리엔탈풍의 발사믹 소스를 만들어 샐러드에 응용하면 맛도 깔끔할 뿐 아니라 저칼로리에 양질의 영양소를 고루.. 조물조물 냠냠 2011.05.09
꽃샘추위엔 얼큰하고 칼칼한 <꽃게탕> 오고 있는 봄이 꽃샘 추위로 투정 좀 부리기로서니 이 반가운 봄에게 눈을 흘길 수는 없다. 쌀쌀한 봄날. 얼큰하고 칼칼한 <꽃게탕>으로 속을 따스하게 하는 것도 좋겠다. 게 등딱지가 보라빛이나 푸른빛이 도는 아이들은 1년생 이하라서 살이 덜 여물다고 한다. 이렇게 누르스름 황갈색을 띄는게 .. 조물조물 냠냠 2011.03.04
황홀한 맛. 마늘버터 바게트. 그 매력에 빠져 보자. 바게트를 커피에 찍어 먹거나 잼을 발라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바게트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역시 마늘 버터를 발라 구어 먹는 것이다. 피곤하고 나른해지는 오후. 마늘향과 버터향이 밴 노릇하고 바삭한 바게트를 커피와 함께 먹는 시간.. 행복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듯이 빵 한 조각과 커.. 조물조물 냠냠 201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