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부드러운 꽃등심 스테이크

한나 김미성 2009. 11. 10. 13:10

 

 

                            부드러운 꽃등심 스테이크              by Hannah

 

 

 

 

 사랑하는 이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식탁을 차리는 일,,,

많은 즐거움 가운데 뒷 자리로 양보하고 싶지 않은 즐거움이다.

보고싶어 눈가 짓무른다고 엄살을 부렸더니

아들이 부랴부랴 내려왔다.

부드러운 한우 꽃등심으로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아들아, 많이 먹으렴~

 

일반적으로 스테이크 1인분은 150 그램이면 충분하다,

욕심 내어 200그램씩 두껍게 썰어 왔다.

 스테이크 재료

(4인분 기준) 소고기 등심 800그램. 키위 2개. 파인애플 링 3개, 양상추.옥수수.아스파라거스 4대.

와인, 버질,월계수잎,마늘, 후추, 스테이크소스, 토마토케첩,하이스소스, 양송이 스프

 

키위 1개, 파인링 1개, 바질2TS, 후추1tS,적포도주2TS,올리브유2TS

 키위와 파인애플을손으로 주물러서 대충 으깬 후

 

미트 해머로 자근자근 두들겨 준 고기 사이 사이에 재워 냉장고에서 한나절 숙성시킨다.

* 소금간은 하지 않았다.

 

 스테이크 소스 

(4인분) 시판용 스테이크 소스3T S, 토마토 케찹3TS .하이스 가루4TS .월계수 잎4장.마늘쪽 5개

(바베큐소스, 저 녁석은 왜 저기 서 있는지 모르겠다, 모른 척 하시고^^)

 

소스 냄비에 물을 3컵 붓고 월계수 잎을 넣어 7분 정도 끓여 월계수 향이 우러나면 건지고

마늘은 반쪽씩 갈라 넣는다.

 

준비한 케찹, 스테이크 소스를 넣고 하이스 가루를 물에 개어 마저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소스를 끓인다,

 

그릴에 구우면 고기가 마르고 딱딱한 느낌이 들어 두꺼운 팬에 직접 구웠다,

기름을 따로 두를 필요없이 센 불에 굽는다.

신선한 고기라면 완전히 익히지 않는게 육즙도 풍부하고 더 부드럽다.

 

화이트 루 만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시판용 스프를 사용해도 무방하겠다.

이것은 양송이 스프.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렸다.

 

가니쉬로 키위, 파인애플, 양상추.콘을 곁들이고

스테이크 위에 소스를 끼얹고 버터에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위에 얹어 낸다.

 가니쉬는 완성된 음식의 모양이나 색을 좋게 하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 음식 위에 곁들이는 장식을 말한다

 

육질이 아주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한 스테이크.

고기 밑간에 소금을 넣지 않고 소스맛으로 간을 맞추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시간.

주부들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는 까닭은

사랑하는 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행복한 일도 드물기 때문이다.

허리에 갑옷을 입고서도 즐거워 콧노래가 나오는 시간이다.

나는 벌써 아들에게 다음 끼니에 먹일 메뉴를 궁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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