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견과류를 넣은 영양 찰밥

한나 김미성 2007. 4. 17. 21:18

봄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분홍빛과 주홍빛의 철쭉에 눈길이 계속 갔더랍니다.

요즘 좀 바쁩니다.

글 쓸 시간도 없고

여러분들 찾아가 이야기에 귀 기울일 틈도 없네요.

그래도..

늘 한분도 잊지 않고 있으니 ^0^......

시간이 나는 즉시 찾아뵙고 포옹도 하고(우잉?) 수다도 떨기로 약속 드립니다.

바쁠 때면 한나가 즐겨쓰는 수법.

별 것도 아닌 요리.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올리기...큽!!

오늘도 바빴던 한나는 이렇게 음식 사진으로 대신합니데이~

 

 

<영양 찰밥>

 

 

집에 있는 견과류들을 모아서 찰밥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크. 은행은 얼려두었다가 해동해서 볶았는데 색깔이 영 아니 올씨다 입니다...ㅡ.ㅡ

 

 

찹쌀과 흑미찹쌀을 씻어 물에 두 시간 정도 불렸다 건집니다.

 

 

준비 해 둔 견과류를 캐슈넛만 빼고 골고루 섞고 소금간도 해 줍니다.

 

 

찌는 시간을 염두에 두시고 깊은 솥에 물을 넉넉히 붓습니다.

찰밥 찌는 거야 모두 아시니...찜통에 이리 푹 쪘지요.

중간쯤 밥주걱으로 고루 뒤적여 주면 더욱 좋습니다.

<숨은 그림찾기> 노란 에프런을 두른 한나의 모습이 길~~~~쭉하게..하하

솥단지에 그만 비치고 말았군요.^^**

 

 

뚜껑을 덮기 전에 면 보자기를  덮어주면 물이 밥알로 떨어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캐슈넛은 미리 넣으면 물컹거려 덜 좋아요. 찰밥이 다 쪄진 후 마지막에 넣어 섞습니다.

그래야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해요.

 

 

 

질척한 것 보다 고들고들한 찰밥이 더 고소함을 줍니다. 압력솥이 간편하긴 하지만 실수해서
찰밥이 질어질 염려가 있으니 기왕이면 찜솥에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영양 찰밥과 어울리는 겉절이 배추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