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코다리 강정 & 매생이 국 & 매생이 전

한나 김미성 2008. 2. 18. 09:26

 

 코다리, 명태를 살짝 말린 상태를 일컫는다. 찜도 맛있지만 강정을 만들면 그 맛이 아주 감칠나다.

 대부분 냉동 상태로 시판된다. 하루쯤 꾸득꾸득하게 더 말린 후 씻어 작게 토막을 낸다.

 참기름,배즙, 다진 마늘, 생강가루.후추를 섞어

 토막낸 코다리에 밑간을 하고

 녹말가루를 고루 묻혀준 다음

 끓는 기름에 바삭! 소리가 날 정도로 고슬하게 튀겨낸다. 덜 튀기면 눅눅하니 주의~

 소스 준비: 고추장,토마토 케첩,다진 마늘, 생강 가루. 물엿

 고명. 청 홍 피망, 양파, 땅콩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팬에 양념 소스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고명과 튀긴 코다리 넣어 뒤적여 주면 완성~

 깔끔한 반찬 하나 완성~

 

<매생이 국>

 겨울철 매생이의 매력은 끝이 없다. 매생이 맛에 빠지면 떡국, 칼국수에도 매생이를 넣어 먹게 된다.

 먼저 국을 끓여 보자, 맑은 물에 서너 번 헹군 매생이 건져 두고 굴과 파만 준비하면 된다.

매생이 국은 흥건하게 먹는게 아니고 약간 걸쭉하게 먹는다, 물을 적게 잡고 매생이는 듬뿍 넣는게

정석이다. 매생이 향을 다 살리기 위해 마늘은 넣지 않는다.

먼저 물을 팔팔 끓인다. 매생이는 오래 끓이면 녹는 성질이 있으므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마지막에

매생이를 넣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물이 끓으면 소금 간을 하고 한참 끓고 있을 때 매생이와 굴, 대파를

동시에 넣어준다.

 뜨기 직전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 뜨린다.  매생이 국은 뜨거우면서도 김이 잘 나지 않아서

미운 사위가 오면 매생이국을 끓여 '어서 먹게나..'한단다,

그럼 김이 안나니 뜨겁지 않은 줄 알고 후루룩,,했다가 입안이 덴다나,어쩐다나,,

그치만 몸에 좋고 맛있는 매생이 국을 설마 미운 사위에게 주었을라구..이쁘니까 끓여 주었겠지?

 

 <매생이 전>

 쫄깃쫄깃하고 바다향을 듬뿍 담은 매생이 전,,

잘 씻어 건진 매생이 가위로 이렇게 잘라 주고  

 밀가루에 소금간만 하고 묽게 반죽, 후루룩 흐를 정도로,,,

 매생이를 넣어 고루 풀고..와` 벌써 끈적인다,

 통영 떡굴과 새송이 버섯채, 대파, 당근을 채쳐 넣어서

 팬에 얇게 부쳐낸다. 얇게 부치는게 요령,,,점성이 생겨 잘 펴지지 않으니 국자 등으로 둥글게 펴나가면 된다,

따끈할 때 양념 간장과 내세요, 우앙~~~` 이 맛, 드셔보지 않고서 짐작만으론 곤란,,,,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추천을 누르시면 매생이 전 한 접시를 더 드립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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