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홍어 탕수>에 반해 보세요~

한나 김미성 2010. 9. 13. 15:57

  <홍어 탕수> 

아래에 뽀너스 있으니 챙겨 드세요~~

 

홍어회. 홍어삼합.홍어찜. 홍어탕....

홍어 요리가 제한적이라는 고정관념 깨트리기.

홍어는 생으로 먹을 때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특이한 식감을 느끼게 하는데

찌거나 굽거나 튀기거나 익히면 톡 쏘는 매운 맛이 더해지면서 또 다른 홍어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고기 탕수육에 익숙해진 우리.

홍어를 이용해서 탕수어( 홍어 탕수)를 만들어 보자.

톡 쏘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색다른 맛에 한 접시를 금방 뚝딱!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할 것이다.

 

  숙성이 잘 되어 살이 찰지고 풍미가 좋은 홍어.

저 탱글한 육질이 느껴지시나요?

아쉽게도 카메라 초점이 약간 빗나간 게  아쉬움...

이번 사진들 죄다 그렇다..ㅜ.ㅜ;;

다시 찍으면 될 거 아니냐구요?

이미 먹어버린 걸요?

으라차차. 제대로 찍자!!!

 

 우선 홍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달걀 흰자를 넣고 조물조물 한 후

감자 녹말가루를 넣어 반죽옷을 입혀서 너무 높지 않은 온도의 기름에 튀겨 낸다.

두 번 튀겨내면 튀김이 더 바삭거려 맛이 좋다.

 

튀김이 뜨거울 때는 홍어살이 훨씬 매워져 매운 맛을 즐기는 분들은 뜨겁게.

너무 매운 걸 피하고 싶은 분은 좀 식힌 후 소스를 찍어 먹으면

아우~~ 그 맛이라니...

 일단 간장 소스를 만들어 보자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간장. 식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 후

풀어놓은 녹말물을 조금씩 넣고 저어가며 후루룩~ 할 정도의 농도로 탕수 소스를 만든다.

 

접시에 홍어 튀김을 담고

고운 색깔을 내는 파프리카나 과일. 양파. 버섯 등 다양한 웃 고명을 준비해서 색스럽게 얹는다.

탕수 소스는 따로 담아 준비했다가 상 위에서 먹기 직전 끼얹거나 따로 찍어 먹는다.

 

 

  

들어는 보았나 < 콜라 소스>

설탕이 들어가서 칼로리 걱정이다 싶으면 이 방법 강추!

다이어트 콜라(칼로리 제로)에 녹말을 넣어 콜라소스를 만들어 보라.

톡쏘는 콜라의 향과 홍어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아공. 이건 정말 나만의 노하우인데...이거 오픈해도 되나?? 하하)

먹어는 보았나 < 오렌지 소스>

무가당 오렌지 주스를 끓이면서 소금을 약간 더 넣어 간을 맞춘 후 녹말을 풀어 넣어 오렌지 주스 소스.

오렌지 향..흐흠~~ 홍어 튀김과 만나니 이 또한 찰떡 궁합이로세~

 

 <홍어전>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 홍어 겉면에 묻힌 후 계란물을 씌워 전을 부쳤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보아요~~ 아웅. 그 부드러움.

 

 <홍어찜>

홍어를 적당히 토막을 낸 후 양념장을 만들어 끼얹어 쪄내면~~

참 쉽죠, 잉~~~

 이 홍어찜. 서로 한 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가족들이 젓가락 신공으로 바빠진다. 

 

 

맛있는 홍어를 손쉽게 구입하시려면 인터넷에 <홍어랑> 검색하세요.http://www.hongeorang.com/(바로가기 주소)

적당한 가격에 질 좋은 홍어와 서비스로 양념초장.인동주까지 기분좋게 받아 보실 수 있답니다. 

 

 

요런 녀석 만나려면 흑산도로 가야겠고..

한풀 꺾인 녀석에겐 이리 치장도 해 보고

 

 

  <뽀너스~~ 과일 깍두기

 

허걱~

비싸게도 산 과일들이 연이어 내린 비 때문인지 당도가 너무 떨어져...

복숭아도..배도..사과도 손이 안 가네.

이럴 땐!! 고민하지 말고 <과일 깍두기>

이름 그대로 왕깍두기 크기로 깍둑 썰기..

(조~기. 고춧가루 살짝 묻은 파인애플은 양념 고추장에 한번 미끌어졌다^^)

 

(양념) 찹쌀고추장. 파인애플캔 즙(없음 말구. 식초로 대신). 다진 마늘. 깨소금. 설탕. 소금 약간.풋고추 송송

수저  앞 뒤에 파인애플 조각 살짝 숨었군. 캔에서 즙을 따르다가..어차피 섞인 녀석이니 통과.

넵?  얌전치 못 하게 풋고추 씨는 안 털어내냐구요?

엄훠나..고추씨에 비타민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데요? 그냥 드세요. 이뻐져요.

양념에 버무려 내니 너~무 간단.

요리라 하기엔 정~말 부끄러버..^^

오마낫?

깍두기가 이렇게 상큼해도 되는 것이얌?

이거 이거..과일접시 내놓을 때와는 반응이 180도 역전!!

세 접시를 버무려 내면서

음하하~~~~~~~

주부는 요런 맛에 주방일도 힘들잖고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