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갯살 미역국>
소고기,닭고기,꿩고기,굴,바지락. 심지어 어느 해안 지방에선 갈치까지..
미역국에 들어가는 맛내기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횟감으로도 쓸 만큼 싱싱한 키조개가 요즘 가격이 싸다.
싱싱한 키조개를 이용해서 시원한 미역국을 끓여 보았다.
키조개는 내장 부위만 떼어낸 후 깨끗이 손질하고, 물에 담가 불린 미역도 씻어 건져 둔다.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 (또는 청장. 조갯국을 끓일 땐 소금이 더 깔끔한 느낌)을 넣어 볶다가
생수를 붓고 끓여 낸다.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면 시원하고 영양 좋은 미역국이 완성.
<워낙 파를 좋아하는지라 서운해서 조금 넣었습니다.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는데
왜 그러는 줄 몰랐거든요. 겨울장미님 말씀에 의하면 대파가 미역 성분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어
상극이라 합니다>
<머위 나물>
여름철 나오는 굵은 머윗대 나물은 많이들 아는데
어린 머위 나물을 모르시거나 쌉싸름한 맛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
어린 머위 나물은 이른 봄철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이다.
밑둥 쪽을 꺽어 줄기 심을 벗겨 내주면 한층 부드럽다.(아웅~ 손끝과 손톱이 까맣게 물들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새파랗게 데쳐내어 잘 익은 된장 약간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양파,파를 넣고 조물조물.
쌉싸름한 맛을 구수한 된장이 아우르면서 담백한 맛의 나물 완성.
키조갯살 미역국과 머위 나물이면 하루가 가뿐'
이미 봄이 와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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