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육회용 소고기는 사태살 중에서도 아롱사태를 최고로 친다.
생고기를 싫어 하는 사람은 육회를 만들어 비빔밥에 섞어 먹으면
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익은 고기보다 오히려 소화가 더 잘 된다.
이가 약하신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요리방법이기도 하다.
단. 신선해야 한다는 거 잘 아시죠?
도축한지 딱 하루가 지난 걸 최고로 여긴다. 당일 고기는 숙성이 덜 되어 어떤 부위든 오히려 질기다.
근막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결을 꺽어 가늘게 채썰어 두고(지역에 따라 굵게 썰기도 한다)
고추장. 다진 마늘, 꿀. 참기름.쪽파. 잣.깨소금을 준비한다.
이크~ 후레쉬를 터뜨리다 보면 이렇게 색이 바래 버리기도 해서 아쉽다.
요로케 조물조물 맛나게 무쳐서~
애기 배추에 싸 먹거나 비벼 먹거나 그냥 먹거나 ^^
참. 배를넣는 경우가 많은데 즉석에서 바로 먹을 땐 배를 넣어도 되지만 금새 물이 나와서
육회 특유의 차진 맛을 없애 버리니 권하고 싶지 않다.
<소고기 편육>
편육에 적당한 부위는 사태와 홍두께살이 좋다.
두 부위로 사 왔다.
소고기든 돼지고기이든 편육을 할때는 약간의 지방층이 있어야 더 맛있다.
못 참겠다. 꾀꼬리 ~ 한 근 정도 떼어서 구이를 해 먹었다, 돌판에서 기름이 적당히 빠져주니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
아차차...
수육 올려놓고 고기 구어 먹다 보니 수육 삶는 사진을 못 찍었다.^0^*
아들이 촌스럽게도 수욕 먹을 때 깨소금 뿌리는 걸 좋아해서 이리 지저분해졌다.
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잘 삶아졌다.
아참..돼지고기와 달리 소고기 편육을 할 때는 소고기 삶는 물에 정종과 마늘, 생강만 넣고
한 시간 정도 푹 끓인 후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고 푹 꽂아지면 다 된 걸로
생각하고 건져내면 된다.
'조물조물 냠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굴밥 (0) | 2007.03.06 |
---|---|
@ 해바라기씨 멸치 볶음 & 연근 우엉 조림 (0) | 2007.03.05 |
@ 콜라와 주스로 만드는 다이어트 탕수육 (0) | 2007.02.26 |
@ 빙어튀김 & 참(갑)오징어 불고기 (0) | 2007.02.22 |
@ 황태찜 & 북어국 (0) | 2007.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