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해바라기씨 멸치 볶음 & 연근 우엉 조림

한나 김미성 2007. 3. 5. 21:39

 <멸치 볶음>

칼슘의 보고인 멸치볶음은  어느 집이나 자주 해 먹는 밑반찬 중의 하나이다.

영양 덩어리인 견과류를 넣어서 볶아 보았다.

 

 

볶음용 잔멸치. 해바라기씨. 호박씨...

 

 

멸치 볶음의 성패는 눅눅해 지거나 딱딱해 지지 않고 적당히 고슬한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다.

반드시 멸치를 먼저 볶는다. 달구어진 깊은 팬에 포도씨 기름을 넣고 멸치와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넣고 가슬가슬한 느낌이 나게 볶는다. 멸치의 수분이 거의 날아갔다 싶을 때 설탕을 넣고 불을 끈다.

 

 

멸치는 옮겨 놓고 팬에 고추창과 다진 마늘, 물엿을 넣어 볶아 양념이 자글자글 끓을 때

볶아 두었던 멸치와 견과류를 넣고 몇 번 뒤적인 후 불을 끄고 참기름과 후추, 깨소금을 넣어 준다.

 

 

흔히 진간장을 넣는데 그러면 멸치 볶음이 짜질 뿐 아니라 눅눅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멸치 자체에 간이 있으니 고추장만으로 간을 더 하는게 좋다.

반드시 식혀서 그릇에 옮겨 담기~

 

 

<연근. 우엉 조림>

 

 

우엉과 연근. 껍질을 벗겨 갈변을 방지하는 약품처리해서 파는 것 보다 이렇게 껍질 채 있는 걸

사는게 좀 번거롭지만 값도 훨씬 싸고 안심할 수 있다.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이렇게 썬다. 우엉은 5센티로 토막을 낸 후 가늘게 채를 썬다.

이 길이가 젓가락으로 집을 때 적당하다.

 

 

끓는 물에 연근을 10분 정도 삶은 후 물을 따라 내고

 

 

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중불에 은근하게 졸인다,

우엉도 연근과 같은 방법으로 졸인다. 조림은 급하게 하면 절대로 윤기는 나지 않고 설컹거리기만 한다.

약한 불에 은근하게 졸이면서 재료가 투명하게 윤기가 날 때까지 조리한다..

  

 

 

완성된 우엉 조림

 

 

완성된 연근 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