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더덕구이 & 알토란찜

한나 김미성 2006. 10. 13. 14:53

딸이 25일 동안 이태리와 프랑스 출장을 마치고 이제야 돌아 왔어요,

못 쇤 추석 쇠어 줄려고 서울에 올라 왔습니다,

며칠 있다 내려 갈려구요,

좀 바빠서 일일이 찾아 뵙지 못 해도 이해해 주실거지요?

 

<더덕 무침과 더덕 구이>

 

산더덕을 구입하긴 쉽지 않다, 밭더덕이다,

가을 더덕. 향이 참 좋다,

 위생장갑을 끼고 껍질을 벗긴다, 더덕 진이 많이 나와 좀 번거롭긴 하다.

 *더덕주스: 깐더덕 썰어 믹서기에 넣고 우유와 꿀을 넣어 갈아 주스로 마시면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

 두 세 쪽으로 길게 편을 갈라 겉쪽이 나오게 엎어놓고 밀대로 힘을 주어 밀어주면 부드럽게

보풀이 생긴다, 두들기면 깨져서 부스러기가 많이 난다,

 양념: 한나표 찹쌀 고추장, 꿀(매실청이나 유자청도 좋아요)

         참기름. 생강가루, 다진 쪽파, 깨소금

 윤기 좌르르,,,,, 양념 고루 섞어서 손질해 둔 더덕 넣고 조물 조물

 꼬치에 세 개씩 가지런히 꽂아

 이대로 접시에 담아 내면 <더덕 무침> 더덕향과 아삭거림이 환상입니다,~

 참기름 살짝 두른 팬에 앞 뒤 노릇하게 지져 내면

향기가 정말 좋은 <더덕구이> 완성,

 

<알토란 찜>

 

 알토란을 사서 필러로 껍질을 곱게 벗겨내어 너무 굵은 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쌀뜨물에 담가 느른한 기를 빼냅니다,

 

 약한 소금물에 삶아낸 후, 물은 버리고 들깨 가루와 새우 가루. 다진 마늘 넣고

 다시 냉수 자작하게 붓고 끓여 주면 부드러운 알토란찜 완성,

 참기름은 넣지 마세요, 마지막에 쪽파 썰어 넣고 뒤적인 후

 접시에 담아내면 간단 깔끔 담백한 < 알토란찜> 완성~

 

<진미채 무침>

 

 오징어 채를 잘게 찢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양념: 고추장, 꿀 또는 물엿,유자청도 좋아요,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쪽파

 조물조물,,,,,,,간단하게 완성,

 도시락 반찬이나 밑반찬으로 좋아요,

 

<팁>

 

생강가루 만드는 법:

껍질 벗긴 생강을 얇게 편으로 썰어서 햇볕에 하루쯤 말린 후

분쇄기에 곱게 갈아 두고 양념으로 사용하면 향도 좋고 찌꺼기도 없어서 편리하지요,

 

천연 조미료 만드는 법: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기를 꺼리는 분들이 점점 많아 지네요.

멸치, 새우, 다시마를 바짝 말린 후 분쇄기에 곱게 갈아 냉장 보관하며 음식에

넣어 보세요, 아주 감칠 맛을 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