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 단호박 앙금빵 & 양파롤 빵

한나 김미성 2008. 5. 1. 21:46

 

 

감감칠 맛 나는 단호박 앙금을 넣은 빵을 만들어 보자. 같은 반죽으로 양파롤 빵도 만들어 보았다. 

 

                                         <단호박 앙금빵>

 당도가 높고 카로틴이 많이 포함된 단호박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찜솥에 푹 찐다.

 강력분500그램.탈지분유50그램. 이스트10그램. 소금8그램. 설탕80그램을 고루 섞은 후

 우유와 달걀을 넣고

 치대어 반죽을 하다가 버터를 넣고 다시 치댄다.

 반죽이 풍선껌처럼 늘어날 정도로 치대어 예열한 오븐 40도 정도에서 40분 동안 1차 발효시킨다.

 물솥 온도를 50도 유지하며 중탕기에 넣어 발효하거나...

 반죽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면 손가락으로 찔러 보아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발효가 다 된 것이다.

 삶아둔 호박 껍질 벗기고 꿀을 넣거나 설탕을 좀 더 첨가해서

 곱게 으깬다. 호박이 퍽퍽하면 약간 질척하게 물을 부으며 으깬다. 

 반죽을 달걀 크기 정도로 잘라 호박 앙금 소를 넣고 둥글게 빚은 후

 트레이에 식용유를 바른 후 둥글게 빚은 빵을 부풀기를 예상해서 간격을 두고 놓은 후

아이스크림 쿠퍼나 둥근 스푼으로 가운데를 움푹하게 누르고 빙 돌아가며 가위로 여섯 번 잘라주고

 달걀물을 겉에 발라준다. 단호박 앙금이 들어간 것을 나타내게 호박씨를 얹어도 재미나겠다.

 180도 예열해 둔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맛있게 부풀어 오른 앙금빵. 커피 내리는 향기와 빵 굽는 냄새...행복이 냄새가 난다면

 바로 이런 향기일거다.

 만들어 두었던 사과잼이 있어서 작은 팩에 담아서

 빵 사이 사이 짜 넣었다. 당뇨 있는 어머님 때문에 덜 달게 한지라 남편 먹을 것은 사과쨈을 발랐다.

 맛있는 냄새가 나나요? 유후~ 따뜻할 때 드시면 더 맛있어요. 

 그렇다고 식으면 맛이 덜 할까요? 똑 같아요.^^

 

 

 

                                      < 양파롤 빵>

 

 달착지근 맛있는 햇양파가 나왔다. 양파를 이용한 롤빵.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느껴보자.

 요즘 햇양파가 아주 달다. 얇게 썰어 팬에 볶다가 굴소스로 간 맞추고 후추를 뿌려둔다.

 반죽 절반을 남겼다가 두 쪽으로 나누어 각각 둥글고 길게 만들어 두고

 하나엔 단호박 앙금을 깔고

 돌돌 만 후 반 쪽을 내고

 남은 반죽도 둥글고 길게 밀어 볶아둔 양파를 넓게 깔고 위와 똑 같이 말아서 2등분한다.

 사각 트레이에 담고 그 위에 달걀물을 바른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준다.

 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속까지 익도록 충분히 구워낸다.

 빵반죽을 달지 않게 한지라 좀 달게 하려고 사과쨈을 짜 얹은게 모양을 그르친 듯 하다.

 그러나,,,맛만큼은 정말 맛있었다. 단호박 앙금과 양파 볶음이 이리 잘 어울릴 줄이야,,,, 

 

떡을 돌리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최근에 만들었던 빵 사진  올립니다.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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