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감칠 맛 나는 단호박 앙금을 넣은 빵을 만들어 보자. 같은 반죽으로 양파롤 빵도 만들어 보았다.
<단호박 앙금빵>
당도가 높고 카로틴이 많이 포함된 단호박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찜솥에 푹 찐다.
강력분500그램.탈지분유50그램. 이스트10그램. 소금8그램. 설탕80그램을 고루 섞은 후
우유와 달걀을 넣고
반죽이 풍선껌처럼 늘어날 정도로 치대어 예열한 오븐 40도 정도에서 40분 동안 1차 발효시킨다.
물솥 온도를 50도 유지하며 중탕기에 넣어 발효하거나...
반죽이 두 배로 부풀어 오르면 손가락으로 찔러 보아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발효가 다 된 것이다.
삶아둔 호박 껍질 벗기고 꿀을 넣거나 설탕을 좀 더 첨가해서
곱게 으깬다. 호박이 퍽퍽하면 약간 질척하게 물을 부으며 으깬다.
반죽을 달걀 크기 정도로 잘라 호박 앙금 소를 넣고 둥글게 빚은 후
트레이에 식용유를 바른 후 둥글게 빚은 빵을 부풀기를 예상해서 간격을 두고 놓은 후
아이스크림 쿠퍼나 둥근 스푼으로 가운데를 움푹하게 누르고 빙 돌아가며 가위로 여섯 번 잘라주고
달걀물을 겉에 발라준다. 단호박 앙금이 들어간 것을 나타내게 호박씨를 얹어도 재미나겠다.
180도 예열해 둔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는다.
맛있게 부풀어 오른 앙금빵. 커피 내리는 향기와 빵 굽는 냄새...행복이 냄새가 난다면
바로 이런 향기일거다.
만들어 두었던 사과잼이 있어서 작은 팩에 담아서
빵 사이 사이 짜 넣었다. 당뇨 있는 어머님 때문에 덜 달게 한지라 남편 먹을 것은 사과쨈을 발랐다.
맛있는 냄새가 나나요? 유후~ 따뜻할 때 드시면 더 맛있어요.
그렇다고 식으면 맛이 덜 할까요? 똑 같아요.^^
< 양파롤 빵>
달착지근 맛있는 햇양파가 나왔다. 양파를 이용한 롤빵.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느껴보자.
요즘 햇양파가 아주 달다. 얇게 썰어 팬에 볶다가 굴소스로 간 맞추고 후추를 뿌려둔다.
반죽 절반을 남겼다가 두 쪽으로 나누어 각각 둥글고 길게 만들어 두고
하나엔 단호박 앙금을 깔고
돌돌 만 후 반 쪽을 내고
남은 반죽도 둥글고 길게 밀어 볶아둔 양파를 넓게 깔고 위와 똑 같이 말아서 2등분한다.
사각 트레이에 담고 그 위에 달걀물을 바른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준다.
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속까지 익도록 충분히 구워낸다.
빵반죽을 달지 않게 한지라 좀 달게 하려고 사과쨈을 짜 얹은게 모양을 그르친 듯 하다.
그러나,,,맛만큼은 정말 맛있었다. 단호박 앙금과 양파 볶음이 이리 잘 어울릴 줄이야,,,,
떡을 돌리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최근에 만들었던 빵 사진 올립니다.
맛나게 드세요~
'조물조물 냠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린내 없는 삼치 조림 (0) | 2008.06.06 |
---|---|
@ 영덕 대게 & 러시아산 킹크랩 (0) | 2008.05.12 |
@ 봄 김장!! 배추김치 & 알타리 무김치 & 파김치 (0) | 2008.04.20 |
@ 오리고기 스끼야끼 & 쑥 버무리 (0) | 2008.04.15 |
@ 소꼬리 곰탕 & 왕깍두기 (0) | 200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