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꽃게튀김> 맛있게 먹고 건강미인 되자

한나 김미성 2010. 9. 30. 09:00

 

 

 

  꽃게 껍질에 듬뿍 들어있는 키토산. 이걸 버릴 수는 없잖아.

가을 꽃게를 바삭하게 튀기고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 껍질째 먹고 건강해지고 예뻐지자.

 

꽃게는 여름이 산란기이다. 그래서 봄에는 알을 품은 암게가 맛있고 가을에는 숫게가 더 맛있다 한다.

등딱지가 푸른 것은 1년생. 햇수가 더 할 수록 등딱지가 갈색빛을 띤다. 누르스름한 빛이 많은 걸로 고른다.

깨끗이 씻어 딱지 떼내고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 후 

 

소금간은 필요없고.. 허브와 후추. 매실청을 약간 뿌려둔다.

(등딱지는 바로 버리지 말고 육수를 내어 된장국 육수로 사용하면 아주 개운한 맛을 낸다)

 

튀김옷은 녹말가루가 제 격이다. 녹말가루로 튀김옷을 하면 튀김가루나 밀가루에 비해 튀김이 훨씬 바삭하다.

기름온도가 너무 낮으면 눅눅해지고 너무 높으면 검게 타기 쉽다.

적당한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 낸다.

 

 튀김기름이 빠지도록 체에 받쳐 놓고

토마토 파프리카 양파를 잘게 썰어둔다. 캔 옥수수도 준비한다.

 

 고추기름(라유)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준비해둔 채소를  넣어 함께 볶으면서

토마토 케첩. 칠리소스.설탕.후추를 넣어 매콤달콤하게 간을 맞춘 후

튀겨 놓은 게를 넣고 뒤적이며 간이 고루 배이게 하면 완성.

(간장을 약간 넣어주면 감칠 맛이 배가된다)

 

 게나 새우 등의 껍질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키토산>은 혈관계통 질환에 좋으며

항암효과, 지방산 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어 갑각류를 먹을 때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딱딱한 꽃게의 경우, 튀기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져서  껍질까지 먹기 쉬워진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맛있게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꽃게 튀김.

일품요리로도 아주 근사하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이 가을 풍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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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 ~